소셜커머스 채널 중 하나인 티몬에 대해 알아보자.
소셜커머스란 '행사 / 빅딜'이라고 불리는 가격 이점을 강하게 준 단기간 이벤트를 기반으로 시작한 채널이다.
때문에 초기에는 담당 MD의 승인을 받은 제품에 한해 입점할 수 있었지만,
이러한 허들 때문에 오픈마켓에 비해 적은 판매자로만 운영하게 되었고,
지금은 격차를 메우기 위해 MD 승인은 생략하도록 변화하는 추세다.
하지만 아직도 특가 행사가 주요 매출원이기에 행사를 배정하는 MD의 권한이 강한 채널이다.
1. 입점 및 상품등록
아래 판매자센터 바로가기를 통해 접속하며,
간단한 준비물만 있으면 온라인 사이트 회원가입을 하듯 간단히 입점할 수 있다.
https://spc.tmon.co.kr/member/login?return_url=%2F
- 사업자등록증 사본
- 통신판매업신고증 사본
- 통장 사본
입점 후에는 상시 매출을 위해 상품을 등록하자.
여러 키워드 노출을 위한 단품딜과, 리뷰쌓기를 통해 매출 확보를 목표로 하는 모음딜(묶음딜)을 구분하여 만들어두자.
2. 상시 판매
온라인 마켓의 기본적인 CPC광고, DA(전시)광고 외에도 티몬은 '오늘의추천'이라는 이름의 광고구좌가 있다.
티몬 앱을 켜자마자 보이는 메인페이지 1~100번까지의 상품영역 중 일부를 유료로 구매하여 사용하는 형식이다.
하지만 행사를 이용하여 오늘의추천을 무료로 사용하는 방법도 있으니,
웬만한 빅브랜드가 아니고는 유로 구매를 추천하지 않는다.
주력 제품과 모음딜에 CPC광고를 설정해두는 것으로 간단한 세팅을 마쳐두자.
*대개 소셜커머스는 광고 매출이 주력이기에 상시 매출에 큰 욕심을 가지지 않는 것이 좋다.
3. 행사
행사 진행을 위해 MD를 컨택하기 전 티몬의 행사종류에 대해 알아보자.
[상등급 행사]
Ⅰ) 10분어택
- 매일 오전 10시부터 10분간 진행되는 티몬 최대 행사
- 여러 사이트의 행사 중 독보적인 타임행사 인지도를 가지며, 선정되기가 까다롭다.
- 온라인 최저가 이하의 매우 높은 할인율을 요구하는 행사
└ 대신 수수료율을 기존 대비 인하하도록 협의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 상이)
- 짧은 시간에 구매를 결정해야 하기에 저가 구성일수록 매출 효율이 좋다.
- 목표 매출 달성 혹은 목표 주문 건수 달성에 따라 오후 10시부터 10분간 앵콜을 진행할 수 있다.
└ 행사 진행 후 담당 MD와 협의를 통해 진행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 임팩트 있는 단기 마케팅이 중요한 행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
[중등급 행사 - 위크단위]
Ⅱ) 몬스터위크
- 매월 1일부터 7일까지 진행하는 정기 행사
- 카테고리별로 하루씩 지정받아 진행한다 (ex. 1일 - 가전데이 / 2일 - 식품데이)
- 2022년 중순부터 진행하여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행사
- 일간행사 / 타임행사 / 후킹행사(인지도 상승용) 중 선택하여 신청할 수 있다.
- 입점한 카테고리의 대다수 브랜드가 진행하기에 매출 분산의 우려가 있다.
Ⅲ) 카테고리 위크
- 카테고리별로 진행하는 위크단위 행사
- 전기간 모두 참여하는것이 필수는 아니지만, 카드사 할인이 행사 중간 고갈될 가능성이 있기에 초기 2~3일은 진행하는 것이 좋다.
[중등급 행사 - 일간단위]
Ⅳ) 단하루
- '하루만 진행하는 할인전' 컨셉의 행사
└ 이름과는 다르게 2~3일간 연장 진행도 가능하다.
- MD 선정으로 진행하는 가장 보편적인 행사
- 오전 매출이 좋다면 '오늘의추천 하위 구좌'에 MD 재량으로 노출 신청할 수 있기에 00~07시 매출 추이가 중요하다.
└ 오후 시간 '오늘의추천' 선정도 있지만, 피크타임(10~13시)은 경쟁사가 많기에 선정이 어렵다.
- 선정난이도가 높지 않기에 초기부터 정기적으로 진행하기 좋은 행사이다.
Ⅴ) 만원의 행복
- 1만원 이하의 판매가로 진행하는 '저단가 할인전' 컨셉의 행사
- 기간은 협의하여 진행하며, 단하루보다 효율이 좋지 않다.
[특수행사 (라이브방송)]
Ⅵ) 티비온 (TVON)
- 티몬에서 독자적으로 진행하는 라이브커머스
- 단순 중계권 사용 or 방송 촬영, 쇼호스트, 스튜디오 등 전반적인 제작·송출 중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 오늘의 추천 상위 구좌를 포함하여 티비온구좌를 판매하고 있기에 단가가 꽤나 높다.
└ 자본이 튼튼한 대형 브랜드들의 수요는 꽤나 높은 편이나, 초기에 활용하기에는 부담이 된다.
4. MD 소통 및 운영법
파트너센터 우측 상단의 '상품제안 연락처'라는 항목을 클릭하면 각 부서의 담당자 이메일을 확인할 수 있다.
이 곳에서 브랜드/제품 소개서를 전달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방법도 있지만,
답변 회신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때문에 '티몬 MD배정 상담'이라는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여 상담원 채팅을 통해 담당자를 지정받는 편이 빠르다.
이렇게 담당 MD와 창구를 마련했다면 이제 행사를 준비해야 한다.
보통 매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단하루나 여타 위크 행사를 진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한다.
행사 진행 시에는 대부분 새로 딜코드를 만들어 사용해야 하는데,
리뷰 없이 행사마다의 가격과 혜택으로만 승부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리뷰가 탄탄한 브랜드에게는 오히려 악재일 수 있다.
새로 만들어진 코드들은 행사가 끝나면 자동 중지 처리되나,
간혹 MD가 중지하지 않는 경우에는 수동 중지하거나 중지 요청하여야 한다.
이렇게 단하루와 위크행사로 매출 이력을 쌓아가며,
언젠가 10분어택으로 큼직큼직한 매출을 터뜨리는것이 보편적이다.
5. 2022~23년 방향
티몬은 10분어택이라는 매력적인 타임 행사가 있기에 소셜커머스의 자존심을 지키고 있다.
10분이라는 매우 짧은 기간동안 판매되기에 매출은 만들면서도 고객이 인지하는 판매가 하락은 막을 수 있다.
이처럼 소셜커머스의 특색을 가져가면서도, 라이브 방송,직구매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특히 2022년 9월에 지마켓 창업자인 구영배 대표가 설립한 '큐텐'에 매각되었기에 23년 티몬의 방향성에 주목도가 높다.
동아시아·동남아시아 기반의 해외직구몰로 알려진 큐텐과 시너지를 이룬 티몬의 해외 직구 판매 행사가 초읽기에 들어갔다.
다만, 이 움직임이 국내 판매자들에게는 티몬 유입 증대라는 호황일지, 남아있는 파이마저 해외직구에 뺏기는 불황일지는 23년 초반 티몬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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